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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리뷰

[전시] 예술의전당 에르제 땡땡전 & 굿즈샵 후기

 

이번 예술의 전당에서 진행하는 '에르제 땡땡전'을 갔다왔습니다!!

제가 땡땡을 이렇게까지 좋아하는지는 몰랐는데... 보면서 넘 행복하더라구요ㅎㅎ

옛날에 도서관에서 땡땡의 모험 시리즈를 정말 많이 즐겨봤었는데 그래서 그런가봐요.

 

 

남부터미널역에서 버스를 타고 예술의 전당에 도착!!

멀리서 봐도 알 수 있게 사진처럼 건물에 땡땡전 그림이 많이 붙어있더라구요.

건물만 보는데도 흥분이 ㅠㅠ 하필 비오는 날에 가서 아쉬웠는데 더 분위기 있었던 것 같아염..

 

 

저는 인터파크에서 표를 예매해갔는데요, 주말에 가려다 15일까지만 40프로 할인이라 사서 바로 그 날 갔어요.

입장권 + 도록 세트로 31800원에 구매했습니다. 원래는 입장료 15000원 도록 38000원인데 개이득~!

인터파크에서 온라인 예매가 가능한데 18일부터 22일까지는 30프로 세일로 진행되는걸로 알고 있어요~

온라인 예매가 저렴한 것 같아 온라인 예매를 추천드려요!

 

(아, 그리고 44 번호표는 우산번호표랍니다! 저 날 비가 와서 입장 전 우산 맡기고 번호 받았네요.)

 

아 그리고 도슨트시간이 지나서 저는 따로 오디오를 대여했어요.(3000원)

오디오를 장기하님이 녹음했다고 해서 왠지 더 친근하고 좋을 것 같더라구요ㅋㅋㅋㅋ

 

 

그리고 전시시작!!! ㅠㅠㅠㅠㅠㅠ

 

 

어느 편인지 기억은 안나지만 땡땡의 모험에서 봤던 것 같은 가면들이랑 만화가 전시되어있어요.

진짜 그림 하나하나에 다 기분이 너무 좋고 설렜습니다.ㅠㅠ

 

 

전시되어 있는 컷들이 색도 너무 예쁘고, 땡땡 특유의 그림체도 진짜 좋앗어요.

 

 

ㅠㅠㅠㅠㅠ 이런 스케치까지 너무 이쁘지 않나요 ㅠㅠㅠㅠ

 

 

 

만화의 탄생과정에 관한 이야기들도 있어요. 땡땡만화를 여러명이서 그렸다는 이야기도 흥미로웠어요.

 

 

이건 앤디워홀이 그렸다는 에르제 초상화라고 합니다.

앤디워홀도 에르제의 팬이었다고 하더라구요. 스티븐 스필버그도 땡땡의 굉장한 팬이었다는데..

스필버그의 영화 틴틴:유니콘호의 비밀 보셨나요? 땡땡팬이라 틴틴도 만드셨나 봐요 ㅠㅠ

틴틴영화도 재밌게 봤는데 왜때무네 다음시리즈 안나오는거여요.....

 

 

그리고 다양한 언어의 땡땡시리즈를 저렇게 벽 한쪽면에 붙여서 전시도 해놨더라구요.

와 옛날에 본 책 생각도 나고 너무 좋았습니다. 저기에 붙어있는 책은 다 본 것 같아요. ㅎㅎㅎ

이쯤되니 땡땡시리즈 전권을 구입해 다시 보고 싶어집니다..ㅠㅠ

 

 

그리고 이건 넘 웃겨서 찍어놨는데ㅋㅋㅋㅋㅋㅋㅋ 사진의 인물이 해바라기 박사의 실제모델이라고 합니다.

캐릭터랑 넘 똑닮았는데 진짜 누가봐도 해바라기 박사ㅋㅋㅋㅋㅋ

 

 

 

그리고 에르제가 광고디자이너로 활동할 때 작품들도 전시가 되어있더라구요.

땡땡은 아니어도 참 예쁜 것들이 많았어요.

 

 

 

이건 디즈니에서 영감을 받아 그리게 되었다는 동물시리즈! 이것도 광고 만들때 작품이에요.

디즈니와는 다르지만 디즈니만큼 계속 눈길이 가는 그림체에요 ㅠㅠ 너무 귀엽고 예뻐요.

 

 

 

그리고 푸른연꽃에 관한 전시실이 따로 있었는데 에르제의 중국인친구와 동양문화등에 관한 내용들이었어요.

땡땡과 동양의 만남도 참 좋았습니다ㅠ.ㅠ 티베트에 간 땡땡인가? 창 구하러 가는거 엄청 재밌게 봤었던 기억이..

 

 

그리고 땡땡 말고 조,제트 그리고 조코의 모험이라는 에르제의 또 다른 만화도 전시되어있었습니다.

에르제한테는 땡땡만큼의 애정을 쏟은 작품은 아니었던 듯 해요. ㅎㅎ

 

 

 

전시실 돌아다니다보니 달나라에 간 땡땡 느낌으로 우주복을 입은 땡땡과 밀루를 빔으로 쏴주는 곳도 있었어요.

괜히 좋았다는 ㅎㅎㅎㅎ

 

 

그리고 전시실에 틀어져있던 이 영상은 분위기가 넘 좋아서 가져와봤어용!!!

심플한 그림인데도 ㅠㅠㅠㅠ 너무 느낌있어요.

 

  

아, 그리고 포토존도 있어여!!! 얼굴판이랑 소품들 들고 찍을 수 있는데 저는 땡땡과 아독선장 들고 찍었어용.

포토존마저 땡땡스럽고 좋다 ㅠㅠㅠㅠ

 

 

그리고 이 그림이 뙇!! 나오면 전시 끝이랍니다~~~ 아쉽 ㅠㅠㅠㅠㅠ

 

** 아 그리고 전시가 끝난 후 밖에 나가면 또 다른 전시실이 있는데요,

땡땡 애니메이션도 상영해주고(자막o), 만화도 볼 수 있고, 땡땡 색칠공부도 할 수 있게 마련해놓았더라구요.

저는 시간이 없어서 제대로 보진 못하고 색칠하고싶은 종이 한장만 가지고 나왔어요. 

 

 

 

하하 그리고 마지막 에르제 땡땡전의 꽃....... 기념품샵입니다....^^

정말 예쁜 굿즈들이 너~~무 많았는데요, 정말 가격들이 상당하더라구요....

아래 몇몇 가격표를 찍어왔으니 참고하심 좋을 듯 합니다.

 

 

 

 

 

사실 포스터정도는 살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마음으로 별똥별 포스터를 사자!!하고 갔는데요.

포스터 한장에 3만원이 넘더라구요..... 액자포함 10만원... 어쩔 수 없이 포기했어요...ㅠㅠㅠㅠ너무해 ㅠㅠ

 

 

저 자기에 든 땡땡도 너무 이쁘고 탐났는데 ㅠㅠ 가격이 ㅠㅠㅠㅠㅠ

 

 

저는 별똥별 엽서 한장이랑 (엽서도 한장에 2500원ㅠ) 예매할 때 세트로 구입했던 도록 받고 나와버렷습니다!

(예매할 때 세트로 구입하신 도록은 전시 끝나고 굿즈샵에서 받음 됩니다!)

오래있기엔 위험한 곳이기에.........또륵

 

 

***

 

에르제 땡땡전 정말 너무 만족스러운 전시였어요. 땡땡 좋아하시는 분이시면 누구라도 행복할 전시입니다ㅠㅠ

그냥 그림 하나하나만 봐도 너무 예쁘고 행복해져요. (굿즈샵은 좀 위험할지도요ㅋㅋㅋㅋ)

아참, 그리고 땡땡전은 우리나라가 아시아에서 최초라고 합니다. 왠지 뿌듯ㅎㅎㅎ

저는 어렸을 때 땡땡의 모험 시리즈를 즐겨봤어서 땡떙전 한다고 할때부터 가고싶긴했는데,

좀 놀란게 우리나라에서 애니메이션이 나오지 않았음에도 땡땡팬들이 굉장히 많은가보더라구요!!

인기가 좋은지 4월 1일까지였던 전시가 4월 3일까지로 연장되었다고 해요!!!

헤헷 연장도 되었으니 가능하신분들이라면 끝나기전에 꼭 가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전 당분간 땡땡앓이를 할 듯 합니다... ㅠㅠ

 

 

+)

 

집에와서 살펴본 에르제 땡땡전의 흔적★

 

 

마지막 전시실에서 가지고 나온 색칠할 종이 한장 (안칠해도 이쁨)

 

  

 

입장권이랑 세트로 구매한 도록!! 원래 가격이 38000원임

생각보다 크고 두꺼워서 엄청 뿌듯했습니다 ㅎㅎㅎ

 

 

그리고 신기한별똥별 엽서!!!! 엽서 조금 비싼 것 같긴 하지만(2500원) 그림쪽이 약간 유광이에요.

집와서 더 살걸 후회함 ㅠㅠㅠㅠ